St. Hallvard kirke
오슬로 에네르하우겐의 언덕에는 주변 아파트 단지 사이로 성 할바르드 성당이 자리한다. 이곳은 오슬로 동부의 가톨릭 본당 교회로 기능한다. 건축가 켈 룬과 닐스 슬라토는 1966년에 완공된 이 복합 건물을 설계했다. 옛 수도원도 성당 건물에 포함된다. 건물은 정사각형 외관 안에 원형 본당을 배치하고, 성당과 사무실과 수도원 공간을 함께 구성한다. 원형 공간은 건물의 중심을 이룬다. 외벽과 내부에는 손으로 구운 벽돌과 마감하지 않은 콘크리트가 드러나며, 재료의 질감이 건축의 인상을 만든다. 지붕은 본당 중앙에서 아래로 매달린 형태를 보인다. 이 구조는 전통적인 교회 공간과 1960년대 구조주의 건축을 결합하며, 완공 뒤 여러 건축상을 받았다. 산타마리아 예배당은 본당 옆에 놓인다. 성당에는 가톨릭 구호단체 프란시스쿠스옐펜의 사무실과 독서실, 회의실도 마련되어 있다. 이 복합체는 노르웨이 현대 건축의 중요한 사례로 보호받는다. 1890년에 설립된 본당은 노르웨이어와 폴란드어를 비롯한 여러 언어의 예배와 공동체 활동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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