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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isk museum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Historisk museum은 오슬로 대학교에 속한 박물관으로, 1904년부터 일반인에게 문을 열었어요. 노르웨이 최대 규모의 역사와 민족학 소장품을 갖추고 있어서, 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물건과 이야기를 한 건물에서 만나 볼 수 있지요. 건물 자체도 볼거리인데, 오슬로에 몇 남지 않은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져 입구와 실내 곳곳에 정교한 장식이 눈에 띄어요.

2000년대 초에는 대학교 산하의 세 문화역사 박물관이 이곳으로 합쳐지면서 여러 컬렉션이 한지붕 아래 모이게 되었어요. 'Víkingr' 전시에서는 바이킹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잘 보존된 두 개의 바이킹 투구 가운데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어요. 민족학 전시에서는 노르웨이 밖의 문화도 만날 수 있고, 나치가 손에 넣지 못했다는 보물로 불리는 Snartemo 검을 다룬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라면 바이킹 신화와 전설을 펼쳐 보이는 'Miðgarðr' 가족 전시가 꼭 맞아요. 보존 상태가 세계 최고로 꼽히는 오세베르크 선박의 뱀 머리 조각은 너무 연약해서 오랫동안 수장고에 머물러 있었지요. 이 밖에도 동전, 중세 이야기, 신성한 물건, 그리고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조정하려 애쓴 흔적을 모은 전시가 이어져요.

안내 투어와 테마별 투어, 연중 열리는 행사도 있고, 어린이는 실제 역사 자료를 직접 탐색하며 배우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요. 기념품 가게에는 역사서와 바이킹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장신구, 장난감이 진열되어 있고요. 디자인 스튜디오 Bleed는 전통 요소를 살리면서도 강한 색채와 현대적인 서체로 이곳의 시각 정체성을 다듬었어요. 건물을 설계한 Henrik Bull은 박물관을 위해 여러 버전의 모노그램을 만들었는데, 어떤 것은 모자이크로, 어떤 것은 벽화로 남았어요. 그중 샹들리에를 장식하는 금박 모노그램이 가장 화려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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