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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elle du Saint-Sépulcre

샤펠 뒤 생 세풀크르는 프랑스 니스의 광장 위에 자리한 예배당으로, 건축가 앙투안 스피넬리가 1782년부터 1784년까지 지었습니다. 아케이드 위 1층에 예배 공간을 올리고, 광장과 함께 피에몬테 도시계획의 장엄한 입구를 이루도록 설계했습니다. 외관은 토리노의 신고전주의와 후기 바로크 양식을 결합하며, 뒤쪽에는 삼각형 종탑이 솟아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1543년 니스 포위전을 기념하던 옛 노트르담 뒤 생캥케르 예배당을 대신하며, 이전 건물의 돌 일부를 기둥에 재사용했습니다. 아케이드마다 놓인 세 개의 포탄은 당시 튀르크 함대가 발사한 것으로, 포위전의 기억을 남깁니다. 흰 석회암 발코니에는 사보이아 공작의 왕관과 빅토르 에마뉘엘의 이니셜이 보이고, 입구 양옆에는 옛 예배당의 기록을 담은 명판과 16세기 대리석 자선함이 자리합니다.

내부에서는 성 세바스티아노 제단과 성모 승천 제단, 19세기 금박 목조 조각군, 15세기 목조 성 세바스티아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제단 위에는 루이 반 루의 성모 승천화가 걸리고, 돔에는 에마뉘엘 코스타가 그린 영광의 십자가와 성모 승천이 펼쳐집니다. 블루 페니탕의 깃발과 성주간 행렬에 쓰이는 17세기 관절 인형도 이곳의 시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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