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Maurizio al Monastero Maggiore
산 마우리치오 알 모나스테로 마조레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루이니와 코르소 마젠타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르네상스 교회입니다. 회색 오르나바소 석재를 입힌 파사드와 아치형 천장이 먼저 시선을 끌며, 내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학파의 화가들이 그린 프레스코화가 펼쳐집니다. 특히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작품이 두드러져 ‘밀라노의 시스티나 성당’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의 교회는 1503년에 건축을 시작했으며, 잔 자코모 돌체부오노가 조반니 안토니오 아마데오의 도움을 받아 설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1574년 프란체스코 피로바노가 파사드를 완성했고, 장식 작업은 16세기 초 벤티볼리오 가문의 후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베네딕도회 여성 수도원의 일부였던 내부는 신자들을 위한 공간과 수녀들의 더 넓은 공간으로 나뉘었으며, 두 영역 사이의 벽에는 제단을 바라보는 격자창이 있었습니다. 카롤링거 시대의 흔적과 고대 로마 구조물도 남아 있어, 막시미아누스 성벽의 다각형 탑과 로마 경기장의 사각 탑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1798년 수도원이 폐쇄된 뒤 이곳은 군사 막사와 학교로 사용되었고, 20세기 후반에는 프레스코화를 보존하기 위한 복원이 진행되었습니다. 내부의 프레스코화에는 수도원의 수호성인들과 함께 벤티볼리오 가문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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