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dammsteatern
필담스테른은 스웨덴의 공원 안에 자리한 야외극장으로, 무대와 관객 사이를 가르는 벽이 없습니다. 나무 벤치가 단순한 목재 무대를 향해 이어지고, 나뭇가지와 하늘이 공연의 배경이 됩니다. 해 질 무렵 조명이 무대 위에 부드러운 원을 만들며, 연못 주변의 길과 공원 소리가 음악 사이로 스며듭니다.
여름 프로그램은 오케스트라 공연부터 팝 밴드, 어린이 연극, 함께 노래하는 알싱까지 폭넓게 이어집니다. 작은 인터뷰 콘서트와 연극도 열리며, 때로는 거리극이 연못 주변 산책로로 번집니다. 사하라 핫나이츠는 이곳에서 약 한 시간 동안 신곡과 ‘Cheek to Cheek’, ‘The Loneliest City of All’을 함께 연주했습니다. 큰 오케스트라가 야외를 채우는 밤과 관객이 한 소절을 함께 부르는 시간이 같은 공간에 놓입니다.
공연이 끝나면 조명이 어두워지고, 관객은 재킷을 챙기며 천천히 자리를 떠납니다. 텅 빈 나무 벤치에는 마지막 화음의 울림이 한동안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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