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Stephan
마인츠의 성 슈테판(St. Stephan)은 도시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고딕 양식의 홀형 참사회 성당입니다. 990년경 대주교 빌리기스의 명으로 처음 세워졌으며, 신성로마제국을 위한 기도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현재 건물은 1267년경 공사를 시작해 1340년에 완성된 후기 중세 건축물입니다. 동쪽과 서쪽에 두 합창석을 둔 원래 평면을 간직해, 라인강 상류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고딕 홀형 성당으로 꼽힙니다.
세 개의 회랑과 양쪽 합창석 위로 펼쳐진 내부에는 원래의 아치 대신 평평한 목조 천장이 놓여 있습니다. 1978년부터 1985년 사이 마르크 샤갈이 만든 창문은 구약성서 장면을 빛나는 푸른색으로 보여주며, 독일의 유대인과 독일 사회의 화해를 상징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13세기의 제단 석판과 1500년경의 대형 감실은 살아남았습니다. 1462년에서 1499년 사이 더해진 후기 고딕 회랑은 전쟁 뒤 1968년부터 1971년까지 다시 지어졌습니다. 1330년의 고딕 세례반과 성 안나와 함께한 성모자상도 내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성당 앞 광장에는 경사로가 통합되어 있어 휠체어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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