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einer Hof
오스타이너 호프는 독일 마인츠의 실러플라츠 남쪽 가장자리에 자리한 바로크 양식의 궁정 저택입니다. 1747년부터 1752년까지 건축가이자 군인인 요한 발렌틴 토만이 프란츠 볼프강 다미안 폰 오스타인을 위해 지었습니다. 정면에는 입구와 양쪽 모서리를 강조하는 둥근 리잘리트 세 개가 돌출되어 있습니다. 창문 주변의 화려한 로코코 양식 카르투슈는 공기, 땅, 물의 세 요소를 나타냅니다. 발코니 문을 감싼 장식에는 고전 신화의 다이아나와 마르스가 등장합니다.
귀족 저택으로 지어진 공간은 오래지 않아 행정과 군사의 현장으로 바뀌었습니다. 1798년에는 프랑스령 몽토네르 데파르트망의 청사가 되었고, 나폴레옹 시대 뒤에도 정부 업무에 사용되었습니다. 1854년부터 1859년까지 빌헬름 1세가 마인츠 군정관으로 머무는 동안에는 ‘구베르네망’이라는 별칭도 얻었습니다.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전쟁 때에는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카를 공자의 군사 본부가 되었고, 1914년에는 후고 폰 카텐 장군이 발코니에서 제1차 세계대전의 시작을 선포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화재로 소실된 뒤 1947년과 1948년에 복원되었으며, 1958년부터 2014년까지는 독일연방군 본부와 장교 식당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매년 11월 11일 11시 11분, 마인츠 카니발의 시작을 알리는 선언이 이 발코니에서 울려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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