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iliggeistkirche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에 자리한 하일리히가이스트 교회는 도시에서 가장 큰 교회입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물에서 뾰족한 아치와 긴 세월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1398년 루프레히트 왕이 건축을 명령했고, 1411년 성가대석과 1441년 본당이 완성되었습니다. 탑은 공사를 이어가 1544년에 완성되었으며, 오늘날 휠체어로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팔츠 선제후들의 묘지이자 하이델베르크 대학과 관련된 성당이었고, 비블리오테카 팔라티나의 초기 보관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삼십년전쟁 중 도서관 장서는 로마로 옮겨졌고, 그 일부는 현재 바티칸 도서관에 남아 있습니다. 가톨릭과 여러 개신교 교파가 사용했으며, 본당과 성가대석을 나누던 벽은 약 300년 뒤 1936년에 완전히 철거되었습니다. 1693년 화재로 탑과 중세 스테인드글라스가 파괴되었지만, 1709년 바로크 양식의 탑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본당 천장에는 1440년 무렵 제작된 프레스코가 있으며, 여덟 패널 속 천사들이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합니다. 붉은색이 두드러지는 물리학 창과 루프레히트 3세의 무덤도 내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는 208계단을 올라야 하며, 지상에서 약 38미터 높이에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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