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mering Man
프랑크푸르트 메세투름 앞의 해머링 맨은 검은색으로 칠한 강철 조각가 조너선 보로프스키의 작품입니다. 높이 21미터에 이르는 이 조각은 프랑크푸르트 무역박람회와 도시의 높은 건물들이 만드는 풍경 속에 서 있습니다. 평면적인 인물 형상에는 전동 팔이 달려 있어, 망치를 내리치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휠체어 접근이 가능한 장소라서 다양한 방문객이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보로프스키가 세계 여러 도시에 세운 해머링 맨 연작에 속합니다. 프랑크푸르트의 조각은 1990년 메세투름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검은 강철 표면과 단순한 윤곽이 움직임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망치를 드는 팔은 장인, 광부, 농부, 컴퓨터 작업자처럼 여러 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노동과 헌신을 상징합니다. 연작 가운데 프랑크푸르트 작품보다 높은 것은 대한민국 서울의 작품뿐입니다.
각 설치물은 세계 곳곳의 노동을 하나의 움직임으로 연결하려는 구상을 품고 있습니다. 거대한 검은 인물이 실제로 망치를 내리치는 모습은 도시의 산업과 경제를 떠받치는 인간의 힘을 눈앞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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