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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kt Severi

산크트 제베리는 독일 튀링겐주 에르푸르트의 대성당 언덕에 자리한 로마 가톨릭 교회입니다. 성모 마리아 대성당과 나란히 서서 두 건물이 독특한 건축 앙상블을 이루며, 도시의 대표적인 풍경을 만듭니다. 다섯 개 회랑으로 구성된 본당은 당시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형태였고, 훗날 유행한 후기 고딕 홀 교회를 미리 보여줍니다. 휠체어 이용자도 접근할 수 있어 역사적 건축을 더 편안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의 역사는 중세 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836년 라벤나의 성 세베루스 유해가 에르푸르트로 옮겨온 뒤 그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로마네스크 시대에는 두 개의 익랑과 두 개의 합창 공간을 갖춘 세랑 바실리카로 다시 지어졌습니다. 후기 고딕 양식의 새 건축은 13세기 말 시작되어 14세기 중반까지 이어졌고, 이후 성구실과 의회실이 더해졌습니다. 1472년 도시 화재로 손상되었지만 1500년 무렵 복구되었으며, 내부에는 바로크 양식 주제단과 잘펠트파로 여겨지는 후기 고딕 성모 마리아 제단이 남아 있습니다. 나폴레옹 전쟁 때에는 임시 군 병원으로도 사용되었고, 오늘날에는 성 세베루스의 유해를 담은 인상적인 석관이 시선을 붙잡습니다.

도시
Erfu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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