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nbrunnen
쾰른 오페라하우스 앞, 오펜바흐플라츠 한가운데에 오페른브루넨이 자리합니다. 쾰른 출신 예술가 위르겐 한스 그륌머가 설계한 이 분수는 원형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며, 표면을 도자기와 유리 모자이크가 덮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분수 높이에 맞춘 물줄기가 솟고, 주변 노즐은 물을 원형으로 뿜어내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오페른브루넨은 1966년 12월 21일에 문을 열었고, 1967년부터 완전히 가동되었습니다. 모자이크에는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의 요트 ‘티나’ 수영장에서 가져온 조각과 베를린의 파괴된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에서 온 사도 머리 조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랜 기간 물 공급과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모자이크가 석회와 먼지로 흐려지고 노즐과 조명도 손상되었습니다.
복원 작업은 2014년 가을에 시작되었으며, 2016년 7월에는 모자이크를 되살리고 수중 LED 조명 14개를 설치했습니다. 새 분수실에는 연수 장치와 자동 급수 설비가 들어갔고, 2017년 봄에 물줄기와 조명 조정까지 마쳤습니다. 복원을 위한 모금에는 예술가의 딸이 시작한 ‘문화재 보호를 위해 초콜릿을 먹자’ 캠페인도 힘을 보탰습니다. 2019년에는 세 개의 외부 노즐 링이 잇따라 도난되어 중앙 물줄기만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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