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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la Lysis

빌라 리시스는 이탈리아 카프리섬의 절벽 위에 자리한 저택으로, 마리나 그란데 만을 내려다봅니다. 20세기 초 자크 다델스와르드 페르센 백작이 연인 니노 체사리니와 머물 사적인 피난처로 지었습니다. 루이 16세 양식, 신고전주의, 그리스풍, 아르누보와 빈 분리파의 요소가 한 건물 안에서 만납니다. 웅장한 계단은 이오니아식 기둥이 늘어선 주랑으로 이어지고, 입구 위에는 ‘사랑과 고통에 바침’이라는 라틴어 문구가 남아 있습니다.

금박, 꽃무늬 장식 회반죽, 대리석과 장식 타일이 실내를 채우며, 1층 주 سالن에는 아치형 천장과 기둥이 보입니다. 위층 주침실에서는 바다를 바라보고, 지하에는 페르센의 생활을 반영한 아편굴과 두 사람을 위한 로마식 욕탕이 있습니다. 미미 루제로가 꾸민 정원에는 월계수와 머틀이 자라고, 가장자리의 둥근 전망대에서는 만을 곧바로 내려다봅니다. 페르센이 1923년에 세상을 떠난 뒤 여러 차례 소유자가 바뀌었고, 1980년대에는 황폐해졌지만 카프리 지방자치단체가 2001년 매입해 복원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날 원래 가구는 거의 남지 않았지만, 기둥의 금빛 모자이크와 테라스의 타일이 이곳의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 이곳은 한때 예술가와 시인, 작가와 지식인이 모이던 장소였으며, 여름에는 콘서트와 미술 전시, 공연이 열립니다.

도시
Cap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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