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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chy-kastély

헝가리에 자리한 지치 성은 1746년부터 1752년까지 지치 가문을 위해 세워진 바로크 궁전입니다. 대칭적인 외관과 견고한 기둥, 섬세한 석조 장식이 한눈에 들어오며, 건축가이자 석공 장인 헨리크 예거와 조각가 카로이 베보가 장식을 맡았습니다. 웅장한 계단과 프레스코화 예배당, 음악과 연회가 열리던 내부 공간도 귀족적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이곳에서는 지치 백작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했고,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도 손님으로 맞이했습니다. 이후 궁전은 제국 소유가 되어 실크 제조소, 직물과 담배 창고, 군사 창고, 전쟁 이재민을 위한 임시 거처로 차례로 쓰였습니다. 20세기 복원 뒤에는 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카사크 미술관, 바사렐리 미술관, 오부더이 박물관이 자리하며 정원에서는 음악과 야외 행사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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