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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TE Fűvészkert

ELTE 식물원은 헝가리에서 도시의 활기와 고요한 녹지가 만나는 곳입니다. 휠체어로도 접근할 수 있으며, 길을 따라 토종 식물과 외래 식물이 심긴 화단과 오래된 나무를 만납니다. 이곳에서는 약 8,000종의 식물이 자라고, 헝가리 보호 식물도 150종 이상 볼 수 있습니다.

식물원은 1771년 의학 교육과 식물 연구를 위해 세워진 헝가리 최초의 식물원입니다. 여러 차례 이전한 뒤 1847년 현재 자리로 옮겨왔고, 교수와 식물학자, 정원사들이 연구와 보존의 공간으로 가꾸었습니다. 19세기 중반의 높은 유리 지붕 아래에는 야자나무와 열대 식물이 자라며, 난초와 선인장도 만날 수 있습니다.

빅토리아 온실의 넓은 연못에는 아마존과 파라과이의 거대한 수련 잎이 수면을 덮습니다. 150년이 넘은 은행나무들은 산책로 곁에서 계절의 변화를 지켜봅니다. 팔미에라 온실은 소설 『팔가의 소년들』에서 탈출 장면의 배경으로 등장해, 식물과 문학이 한 장소에서 겹치는 인상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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