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es Rathaus
베를린 미테 지구에서 알렉산더플라츠 가까이에 자리한 Rotes Rathaus는 베를린의 시청입니다. 붉은 벽돌 외벽과 대칭적인 구성은 북이탈리아 고도 르네상스 양식을 보여줍니다. 네 개의 날개가 세 안뜰을 감싸며 한 블록 전체를 차지하고, 74미터 높이의 탑이 도시 풍경 위로 솟습니다.
1861년부터 1869년까지 헤르만 프리드리히 바제만의 설계로 지어졌으며, 폴란드 토룬의 구시청사와 프랑스 랑의 노트르담 대성당 탑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군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1951년부터 1956년까지 원래 모습에 맞춰 재건되었습니다. 분단 시기에는 동베를린 시청으로 사용되었고, 독일 통일 뒤에는 통합 베를린 정부의 소재지가 되었습니다.
내부에는 247개가 넘는 방이 있으며, 문장관에는 베를린과 각 구역의 문장이 전시됩니다. 한때 도서관이었던 기둥 홀은 전시 공간으로 쓰이고, 본관은 대규모 행사를 위한 장소로 활용됩니다. 3층에서는 베를린 명예시민들의 초상화를 볼 수 있으며, 휠체어 접근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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