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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point Charlie

Checkpoint Charlie는 독일 베를린 프리드리히슈트라세와 치머슈트라세가 만나는 곳에 있던 옛 국경검문소입니다. 이름의 찰리는 NATO 음성문자에서 세 번째 알파벳을 뜻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뒤 베를린이 네 구역으로 나뉘면서 연합국은 이곳을 세 번째 검문소로 설치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외교관, 연합군 관계자들이 주로 이용했지만, 1961년 8월 베를린 장벽이 세워지며 통행은 서류를 가진 사람에게만 허용됐습니다. 1961년 10월에는 미국과 소련의 전차가 실탄을 장전한 채 마주 섰고, 총격 없이 철수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동베를린에서 탈출하려던 사람들의 시도도 이어졌으며, 1962년 피터 페히터가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알려졌습니다.

1989년 장벽이 무너진 뒤 국경검문소 기능은 사라졌고, 원래 경비초소는 베를린 첼렌도르프의 연합군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보이는 초소는 처음 설치된 경비실을 재현한 모형이며, 동쪽 감시탑은 2000년에 철거됐습니다. 모래주머니와 깃발은 원래 모습을 따르지만, 지금은 콘크리트로 채워져 있습니다. 큰 기둥에는 미군 출신 트럼펫 연주자 제프 하퍼의 군인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도시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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