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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aja e Rodonit

칼라야 에 로도니트는 알바니아 로도니 곶 끝, 아드리아해 바로 곁에 자리한 중세 성채입니다. 곶은 북쪽의 로도니만과 남쪽의 랄지만 사이로 바다를 향해 삼각형처럼 뻗어 있습니다. 낮은 점토 언덕과 작은 숲이 바다의 푸른빛을 둘러싸며, 성벽은 해수면에서 약 1미터 높이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외벽과 성벽이 만나는 탑에서 해안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칸데르베그와 레저 동맹은 크루여 공방전에서 승리한 뒤 오스만 제국에 맞설 거점을 마련하려고 이곳을 골랐습니다. 건설은 1450년 무렵 시작되어 1452년 무렵 마무리되었고, 성벽은 약 400미터에 이르렀습니다. 1463년에는 라구사, 오늘날의 두브로브니크에서 장인들이 와서 성채를 보강했습니다. 1466년 크루여 공방전 때 스칸데르베그와 가족, 많은 알바니아인이 이곳으로 물러났으며, 14척의 배를 타고 이탈리아 브린디시로 빠져나갔습니다.

오스만군은 1467년 성채를 파괴했지만, 베네치아 공화국이 1500년에 다시 세웠습니다. 이후 아드리아해가 오랜 세월 성벽을 조금씩 깎아내리면서 일부 구조물은 물속에 잠겼습니다. 육지에 남은 탑과 외벽, 그리고 바다 아래로 이어지는 흔적이 방어시설과 해안 풍경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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