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de la Portaferrissa
폰트 데 라 포르타페리사(Font de la Portaferrissa)는 바르셀로나 람블라 옆, 고딕 지구 입구에 자리한 역사적인 공공 분수입니다. 건물 벽에 들어간 분수와 주변의 화려한 도자기 벽화가 좁은 거리 풍경 속에서 한눈에 들어옵니다. 가까운 곳에는 보케리아 시장, 그란 테아트레 델 리세우, 레이알 광장이 있습니다.
이 분수는 1604년에 처음 설치되었고, 새 교회를 지을 공간을 마련하려고 1680년에 현재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수세기 동안 바르셀로나 사람들이 물을 길어 가던 장소였으며, 18세기 중반에는 옆에서 아니스와 감미수를 팔던 작은 노점도 생겼습니다. 1959년에는 카탈루냐 예술가 조안 바프티스타 기베르나우가 도자기 벽화를 제작했습니다. 벽화에는 18세기 포르타 페리사 주변의 일상, 전통 공예, 도시의 옛 성벽과 초기 람블라 풍경이 펼쳐집니다.
중앙 위쪽에는 성인 호셉 오리올의 모습이 있고, 아래쪽 두 인물은 테르강과 요브레가트강을 상징합니다. 두 인물이 든 두루마리에는 카탈루냐어로 ‘마실 수 있는 물’이라는 뜻의 ‘aigua potable’이 적혀 있습니다. 포르타 페리사 성문은 18세기 말 사라졌지만, 이 벽화와 분수는 중세의 도시 관문과 현대의 물 공급 역사를 함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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