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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rentoren

보어렌토렌(Boerentoren)은 벨기에 안트베르펜 중심부에 솟은 아르데코 양식의 고층 건물입니다. 1929년부터 1932년까지 지어졌으며, 설계에는 얀 판호나커르, 에밀 판 아버베커, 요스 스몰더르가 참여했습니다. 완공 당시 높이는 87.5미터로, 벨기에에서 가장 높고 유럽에서는 지붕 높이 기준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었습니다. 아르데코 외관과 내부 장식, 정문 위의 조각이 도시의 오래된 거리 풍경과 뚜렷한 대비를 이룹니다.

Middenkredietbank가 농민과 농민조합의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건설했으며, 이 배경에서 ‘농민의 탑’이라는 별칭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사무실과 아파트에 상점, 브라세리, 다실, 맥주홀까지 들어선 복합 건물이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군 포격과 V-1 폭탄으로 손상됐지만 복구됐고, 1954년 안테나가 추가된 뒤 1976년 지붕이 8미터 넘게 높아졌습니다. 1970년대 복원 이후 아파트가 사라지고 사무 공간 중심으로 바뀌었으며, 1981년 보호 기념물로 지정됐습니다.

2020년 Katoen Natie가 인수한 뒤,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구상에 따라 예술과 문화 공간으로 바뀔 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시 공간, 전망대, 옥상 조각 정원, 식당과 바가 마련될 예정이며, Phoebus Foundation이 전시를 맡습니다. 건물은 가까운 성모 대성당의 전망을 가리지 않도록 설계됐고, 도시 규정도 그 시야를 계속 보존합니다. 처음 공개된 24층 파노라마실은 한때 안트베르펜의 전경을 바라보는 장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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