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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al Holocaust Namenmonument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옛 유대인 지구에 자리한 Nationaal Holocaust Namenmonument는 홀로코스트와 포라모스를 기리는 국가 기념관입니다. 약 1,550제곱미터 부지에 붉은 벽돌 벽 네 구역이 놓여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네 구역은 히브리어 לזכר를 이루며, ‘기억을 위하여’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북쪽과 남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높이 2미터의 벽 사이로 이어지는 통로와 작은 미로가 나타납니다. 벽돌 약 10만 2천 개에는 네덜란드에서 희생된 유대인의 이름, 생년월일, 사망 당시 나이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은 독일 점령기인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체포되고 강제 이송된 유대인 약 10만 2천 명과 로마 및 신티 희생자 220명을 함께 기립니다. 남쪽 입구에는 앞으로 확인될 이름을 위해 빈 벽돌 1,000개를 둔 ‘천 개의 이름 벽’도 있습니다.

벽 위의 네 수평 스테인리스 구조물에는 길쭉한 거울이 달려 하늘과 주변 풍경을 비춥니다. 벽돌과 금속 사이의 좁은 틈은 홀로코스트가 네덜란드 역사와 문화에 남긴 단절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름을 손으로 짚어보는 순간, 추상적인 숫자가 한 사람의 생애로 다가옵니다.

도시
Amsterd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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