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sing Couple XXXL
키싱 커플 XXXL(Kissing Couple XXXL)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노르트제 운하, 헴폰트 페리 건널목 가까이에 선 공공미술 작품이다. 사스케 판 데르 에르던이 2017년에 만든 이 조각은 전통 의상을 입은 네덜란드 커플이 입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높이 약 10미터와 무게 약 6,700킬로그램인 거대한 형태는 3층 건물처럼 보이며, 자전거 이용자와 운항 선박의 표지가 된다. 암스테르담과 잔담 중심지를 잇는 자전거 길 옆에서 페리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선명하게 보인다.
델프트 블루로 칠한 표면은 네덜란드의 델프트 도자기를 떠올리게 하며, 작은 파란색과 흰색 기념품 인형에서 디자인을 가져왔다. 인형의 영감은 자위더르제 박물관에 보관된 폴렌담 커플 사진에서 비롯됐다. 조각은 호프도르프에서 제작한 뒤 특수 크레인과 트럭으로 운반됐고, 제작에는 약 6개월이 걸렸다. 처음 구상한 시점부터 최종 설치까지는 거의 2년이 필요했다. 주변에는 피크닉 벤치와 좌석, 전기자전거 충전 시설이 마련됐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커플들은 거대한 입맞춤 장면 앞에서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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