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is aan 3 grachten
Huis aan 3 grachten은 암스테르담에서 세 운하가 만나는 지점에 자리한 17세기 운하 주택입니다. 남쪽 파사드는 흐림뷔르흐발 운하, 서쪽은 오우더제이즈 포르뷔르흐발 운하, 동쪽은 오우더제이즈 아흐터뷔르흐발 운하를 향합니다. 네덜란드 르네상스 양식의 벽돌 건물에는 세 면마다 계단형 박공이 하나씩 솟아 있습니다. 현재 건물은 대부분 1610년 무렵에 세워졌지만, 일부 구조는 16세기 중엽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18세기에 여러 원형 요소가 바뀌었고, 건축가 얀 더 메이어가 1909년 복원을 이끌었습니다. 복원 과정에서 계단형 박공과 십자창, 사암 현관문을 더하고 내부의 후대 장식을 걷어냈습니다. 2005년에는 벽난로 위 숨겨진 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의 원고와 서신이 담긴 문서 보관물이 발견되었습니다. 1936년부터 2002년까지 이곳에는 서점이 있었으며, 전쟁 중에는 공개적으로 출판할 수 없던 시와 문학을 비밀리에 인쇄했습니다. 이후 문학과 언어학을 다룬 출판사 사무실도 자리했고, 1978년부터는 네덜란드 작가 멀타툴리 관련 잡지가 이곳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오늘날 건물은 사유 주택이어서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세 운하를 향한 외관은 거리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돌로 된 옛 거리 표지판에는 한때 이 지역을 부르던 ‘플루벨런 뷔르흐발’이라는 이름이 남아 있습니다. 2024년에는 이 건물이 KLM 델프트 블루 미니어처 하우스의 모델로도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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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vhertum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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